구조후기
당진 시보호소

견사마다 개들이 가득합니다. 반갑다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번만 만져달라고 어떻게든 몸을 비집고 나와 우리와 눈을 맞추는 아이들. 사람의 애정을 갈구하며 앞다투어 나서는 개들 간에 작은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 해 평균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2023년 기준 약 112,000두. 이 어마어마한 숫자를 국가가 모두 '보호'할 수 없기에, 대부분의 지자체는 '안락사'로 개체수를 조절합니다. 2023년 기준 지자체 보호소 입소 동물들의 자연사 비율은 30%, 안락사 22%. 지자체 보호소에 들어간 유기동물의 50% 이상은 죽여지거나 죽습니다.

위액트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구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조한 한 마리, 한 마리의 개들에게 이 구조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완전히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것임을.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시 보호소 구조를 약속합니다. #SAVEUSPROJECT #세이버즈프로젝트

오늘은 4마리의 개들을 품었습니다. 한 아이, 한 아이 사무치는 사연들을 갖고 있겠죠. 이제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죽음을 기다리는 삶이 아닌, 매일매일을 기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행동하겠습니다.

#위액트알프 사람이 너~무 좋아요! 사람이 너무 반가워 철창 앞으로 달려 나오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 그저 조금 더 관심을 받고 싶었을 뿐인데, 앞다투어 나오는 아이들 틈에서 유난히 홀로 치입니다. 인사를 하고 싶지만, 더 힘이 센 친구들에게 밀려나버리는 아이. 어떻게든 앞으로 나와보려다 다른 개한테 물리기까지 합니다. 싸움을 말리려 직원이 안으로 들어가지만, 화가 난 친구는 아이를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을 당하던 녀석. 이미 준비한 이동장은 모두 가득 찼지만, 이리저리 치이던 중 다른 개한테 공격당하던 아이를 차마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알프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경쟁하지 않아도 돼.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할 거야.“

#위액트마리 안락사 대상의 어린 강아지 복실복실한 누룽지색 털, 네 발에 꼭 맞춘 하얀 양말. 사람이 좋아 꼬리를 흔들며 품에 쏙 안기는 완벽한 성격까지! 성격도, 비주얼도 완벽한 강아지. 아직 1살도 되지 않은, 생일 한 번 맞아본 적 없는 어린 강아지가 안락사 명단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작은 아이가 보호소로 오게 되었을까요? 겨우 5개월 된 나이로 말이죠. 크기가 커서? 시골에서 너무 흔한 믹스견이라서?

쉴 새 없이 꼬리를 흔들어주는 착한 천사 마리에게 말해주세요. ”세상에 딱 하나뿐인 특별한 강아지! 우리는 널 항상 사랑할 거야!“

후지 마비로 보호소에 입소한 안락사 명단의 개 #위액트단지 쫑긋한 두 귀와 짧은 다리의 얼룩 강아지, 귀여움 한도 초과. 후지 마비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온 이 아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길에서의 힘겨운 생활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일까요? 우리는 그저 힘겨웠던 단지의 과거를 추측할 뿐입니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던 작은 개의 두 다리는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고, 지금은 짧은 네 다리로 새로운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단지가 두 다리로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세요.

홀로 남겨진 작은 강아지 #위액트비스킷 초롱초롱한 눈망울, 미용된 얼굴, 성대 수술까지 되어 있는 어여쁜 강아지 비스킷. 비스킷은 같이 살던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버려졌습니다. 이들에게도 한 때는 소중한 가족이 있었겠죠. 다른 개들 사이를 조심스레 비집고 우리에게 다가오려 하지만, 막상 손을 내밀면 뒷걸음질을 칩니다. 함께 살다 버려진 친구가 옆에 없어 무서웠던 걸까요?

함께 유기된 강아지는 입양이 확정되었고, 비스킷은 견사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크기가 큰 다른 친구들 틈에서 밟히고 치이면서도 조용히 꼬리를 흔들던 비스킷. 이제는 비스킷이 다시 힘차게 꼬리를 흔들 수 있는 날을 만들어 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