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부산 애니멀 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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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을 열자, 죽은 개들의 사체가 쏟아져 나옵니다. 실온에 방치된 부패한 사체에서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눈이 아릴 정도로 가득한 암모니아 가스,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방 안. 생활 쓰레기와 오물들로 발 디딜 곳조차 없는 이곳은 바로 사람들과 30여 마리의 개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개들뿐만 아니라 사람조차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복지의 사각지대. 지자체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서 수많은 생명들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갔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수천 마리의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바닥에서 겨우 숨을 내쉬며 누워있는 아이, 집안 곳곳에 흩어진 쥐똥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어린 강아지, 털에 엉겨붙은 배설물 때문에 얼굴조차 분간하기 힘든 아이들...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사람도, 개들도 견딜 수 있었던 걸까요?

오늘 위액트는 14, 도로시지켜줄개는 13, 총 27마리의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바로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현장에 대한 사후 관리와 조치에 대해서는 곧 추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집 밖을 나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된 #부산애니멀호더 구조견. 우리의 작은 손길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위액트와 함께해 주세요. 함께, 더 많은 생명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