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광진구동물학대

“얜 오늘 니 땜에 죽는 거야. 알았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폭력적인 제보 영상. 영상이 촬영된 날은 지난 12월 15일 밤 12시 30분.

학대자는 개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위협적으로 흔들며 폭언을 퍼부었고, 급기야 바닥으로 내동댕이쳤습니다. 이어 폭력은 제보자에게까지 향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 학대자에 의해 증거 영상은 강제로 삭제되고 맙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제보자는 동물 학대가 있었음을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증거 영상이 없어 이를 입증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개는 자신을 무자비하게 바닥으로 내던진 학대자의 집에 그대로 남겨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보자는 남겨진 개를 구할 유일한 방법이 학대 증거 영상 복구라고 판단해 영상 복구를 진행했고, 증거가 확보되자마자 위액트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위액트는 즉시 확인을 마친 뒤 바로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개의 생사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였기에 지자체와 경찰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광진구청 동물복지팀은 학대자의 근무지로 연락해 즉시 귀가를 강력히 요구했고, 학대자는 곧바로 귀가해 자택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히 개는 ‘살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학대 정황이 너무나도 명백했기에, 개는 긴급 보호 조치를 받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개는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대가 발생한 15일 밤부터 위액트가 현장에 출동한 17일 오후까지, 피학대견은 자신을 죽일 뻔한 학대자와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현재 피학대견은 학대자와 분리되어 보호 중이지만, 학대자가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보호 조치 기간 이후 학대자에게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액트는 이 개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위액트와 함께 바닥에던져진개 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