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리트리버구조_2021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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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4마리 친구들은 해외 협력단체의 요청으로 위액트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받았던 미션은 ‘골든 리트리버 구하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골든 리트리버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심지어 몇 년째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좋은 가정이 있는데 한국에서 리트리버를 구조하여 해외로 보내줄 수 있는지가 요청의 내용이었어요.

이 미션 앞에 크루들은 하루종일 고민하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다른 구조에 응하지도 못하고 매번 거절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특정 견종을 구조하는 것이 위액트의 활동 취지와 대치하는 점, 특정 견종을 구조 후 비난을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기다린다면, 한 마리라도 더 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우리 마음에 걸려서, 비난이 두려워서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못 구하는 것이야말로 개들에게 해서는 안될 일 아닐까 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조 결정을 내리자마자 크루들의 재빠른 출동으로 만나게 된
#위액트보핍 입니다. 네, 보시다시피 골든리트리버가 아닌 친구들도 외면할 수 없어 함께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옴에 걸려 파양당한 채, 그리고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다 구조되었어요.

수많은 구조 요청에 응하지 못하는 죄스러운 마음에 사족이 길었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오늘부로 제2의 견생을 준비하게 된 4마리의 개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