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기적, 미미가 소풍을 끝내고 별이 되었습니다. #위액트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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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기적, 미미가 소풍을 끝내고 별이 되었습니다.

잿빛 불길이 휩쓸고 간 자리, 한쪽 눈이 망가진 채 커다란 종양을 안고도 우리를 바라봐 주었던 위액트미미.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미미가 2026년 2월 18일, 마침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온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얼굴보다 큰 종양으로 2~3개월 시한부를 받았던 미미.

상태는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숨이 가빠지다가도 다시 우리를 바라보며 버텨냈고, 고통이 밀려와도 손길이 닿으면 조용히 몸을 기대었습니다. 그 작은 몸으로 끝까지 삶을 붙잡고 있었던 아이. 사랑이 담긴 품 안에서 하루를 더 견디며, 따스한 온기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알려주던 아이였습니다.

피를 쏟으면서도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던 미미에게 이제는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고, 너를 만난 건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미미에게 따뜻한 세상을 선물해 주시고 끝까지 보살펴 주신 CRK 대표님 @crk__official 그리고 미미의 생의 의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미미야, 다시 만나도 우리는 너를 구할 거야.

고통 없는 곳에서 이제는 마음껏 뛰놀렴.

너를 영원히 기억할게. 사랑한다, 미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