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의 외박일기

레이디의 외박일기📝

💁🏻♀️ “레이디, 오늘은 선생님 집에서 같이 자자.” 어느 날 갑자기 선생님이 다가와 말했다.

뭐?! 선생님 집에서?! 같이?! 너무너무 설레서 빨리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차를 타고 부릉부릉🚗 한숨 푹 자고 나니 선생님 집에 도착했다. 여기저기서 풍겨오는 낯선 냄새에 신이 났다.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진짜 ‘집’. 푹신한 침대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집이 주는 포근함에 저절로 눈이 감겼다.

아… 안 돼… 더 놀아야 하는데…😴

아침이 되자 눈이 번쩍 떠졌다! 쉴 틈이 없어. 부지런하게 놀아야 해!

자고 있는 선생님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며 속삭였다. 🐶 “선생님, 일어나요! 놀러 가야지요!”

선생님과 함께 모닝 산책을 하며 쉬도 싸고 응가도 쌌다. ‘동네 친구들아! 안녕! 나는 레이디라고 해! 방명록 남기고 간다~’

오후에는 선생님이랑 카페에 갔다. 사람도 많고 친구들 냄새도 나고! 너무 신기해!

하지만 나, 공주 레이디는 촌티 내지 않아🥴 선생님 옆에 딱 붙어 앉아 우아하게 있어야지 마음먹은 순간,

선생님이 멍푸치노와 펫피자를 가지고 오셨다. 이럴 수가, 멍푸치노는 못 참지!

공주의 에티튜드는 잠시 내려놓고 맛있게 순삭했다!☕️🍕

저녁이 되었다. 선생님이 주섬주섬 하네스를 챙겼다. ‘나갈래요! 나갈래요!’ 나는 후다닥 현관 앞에 앉아 기다렸다.

처음 와보는 산책길. 새도 보이고, 고양이도 보였다. ‘안녕, 친구들아! 만나서 반가워!’

쫓아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선생님과 함께 나란히 발맞춰 걸었다. 💁🏻♀️ “레이디, 최고야! 산책 천재 레이디, 잘했어!”

선생님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 ‘나 공주라고요! 이 정도 산책은 기본이죠.’ 집에 돌아오니 잠이 쏟아진다.

내일이면 다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쉽지만 친구들이 보고 싶기도 하다😌

나는 곧 있으면 평생 가족을 만나러 독일로 떠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나는 공주 레이디!

퀸의 마인드로 씩씩하게 해내야지! 레이디의 멋진 독일 생활도 기대하시라! 레이디의 외박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