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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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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얼마예요?” “까만 애는 100만 원, 갈색은 120만 원이요!”

“다 자라면 얼마나 커요?” “밥 조금만 주세요. 그럼 별로 안 커요.”

세대가 바뀌고 문화는 변했지만, 펫숍의 불은 여전히 꺼질 줄을 모릅니다. 촘촘히 진열된 유리장 속 작고 여린 강아지들.

누구든 돈 몇 푼이면 생명을 소유할 수 있는 잔인하고 기괴한 구조. 그 시스템 속에서 희생되는 것은 언제나 가장 연약한 존재, 개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비슷한 광경을 시골의 흔한 가정집 마당에서도 마주합니다.

앞집 백구는 또 새끼를 낳아 처치 곤란이고, 건너집 바둑이는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 채 내일모레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생산’된 개들은 골칫거리 취급을 받으며 여기저기 떠넘겨지기 바쁩니다.

별생각 없이 받아온 강아지는 밭 한구석에, 또는 마당 뒤켠에 묶여 이름도 없이 살아가게 되죠.

돈 몇 푼이면 한 생명이 내 소유가 됩니다. 심지어는 돈 한 푼 내지 않아도 감사까지 받으며 생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얻은 생명은 쉽게 잊히고, 쉽게 버려지기 마련입니다. 베란다에 갇힌 영원이와 소원이처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이름도 없이 살아가던 펀치처럼.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잊혀져 가는 생명이 자신을 기억해 달라 외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위액트는 그 목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눈을 밝히고, 귀를 세웁니다.

더이상 외면받고 버려지는 생명이 존재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이 모두에게 당연한 이치가 될 수 있도록 위액트는 오늘도 행동하겠습니다. 함께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