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내 가족, 이건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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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내 가족, 이건 먹는 것. 도살자의 이중성. 🆘후원자명에 <순천구조견>을 기입해 주시면, 소중한 후원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국민 893801-00-092819 사단법인 위액트

수천 마리의 개들이 죽어간 자리. #순천불법도살장 핏자국과 비명으로 가득했을 그 도살장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사람을 좋아하는 개들이었습니다.

도살자는 개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정성스럽게 간식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개들이 유기견으로 오해받을까봐 목줄에는 전화번호가 적힌 이름표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분명 자신의 개들에게는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개들에게 물을 뿌린 뒤 전기봉을 찔러 죽이던 사람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개들의 중성화를 권유하자 “그건 동물학대”라며 극구 반대하던 사람. 품에 안은 개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던 사람. 그러나 돌아서서는 다른 개들을 고기로 해체하던 사람. 그런데 같은 손으로, 다른 개들의 목숨은 너무도 쉽게 끊어냅니다.

반려와 도살. 사랑과 학대.

그 두 얼굴이 한 사람 안에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이, 인간의 잔인한 이중성을 더욱 처참하게 드러냅니다.

개들은 모두 같은 소중한 생명입니다. 가족이 될 수 있는 생명들이, 고기로 소비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위액트는 이 잔인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행동하겠습니다. 위액트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