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구조-위액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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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1등, 그 속에 숨겨진 슬픈 사연






글쎄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아이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누가 이 아이들을 눈에 가득 담아 줄까? 보호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관심을 받고 사랑을 듬뿍 받다가 가족을 찾으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개 한 마리, 그렇게 사람들 머릿속에 기억도 추억도 되지 않은 채 개들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여기, 언제나 달리기 1등을 하는 개가 있습니다. 그래야 사람 품에 누구보다 빨리 안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기심 많고, 사람을 좋아해서 눈치가 빠른 개. 어떤 기억 때문인지 낯선 이를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하는 개. 그래도 언제나 사람이 좋다며 온몸으로 얘기해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개. 경북산불구조 현장에서 구조된 위액트로다 로다가 그런 개입니다.






위액트 활동가들은 로다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 사람 품에 홀로 안기고 싶어 달리기 1등을 하는 개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언제나 안아주는 가족이 있는 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