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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후기

쓰레기통을 뒤지는 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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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지 못해 방치된 아이들 2025년 새해 첫 구조는, 변하지 않는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여름에는 에어컨 없는 더운 공기를 견디고, 겨울에는 차가운 바닥 위에서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 버텨야 했습니다. 팔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태어나서 한 번도 장 밖을 나와 본 적 없는 아기 강아지들까지 있었습니다.

소유주는 현장에 나타나, 쓰레기봉투를 사 와 짜증을 내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청소하고 밥 주는데 사람들이 못 봐서 모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주장했지만, 이는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에 불과했습니다. 심지어 '미용만 하면 예뻐진다.'며 아이들을 여전히 '팔아치울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현장은 그야말로 참담했습니다. 아이들은 배고픔에 다른 것을 뜯어먹었는지 배설물의 색이 뒤섞여 있었고, 고양이는 밥을 먹다 토하고, 다시 그 토를 먹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물을 정신없이 마시고 금세 그릇을 비웠습니다. 한 강아지는 사료를 먹다 토했는데도, 소유주는 '원래 그런 애' 라며 병원에 데려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은 더 무책임했습니다. 경찰은 '불법이 없다면 고소하고, 불법이 있으면 점검받으라'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동물보호팀 역시 긴급격리조치가 어렵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소유주는 끝까지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며 한 푼이라도 더 받아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설득하고, 아이들의 방치와 학대를 증명하며 싸웠습니다. '이대로 방치했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질거냐'는 절박한 질문이 결국 벽을 넘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 모든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분노와 단호한 외침이 없었다면 전 개체 구조는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든든했고, 여러분이 바로 이 아이들을 살린 영웅들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팔리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방치된 생명들.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병원으로 이동해 깨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곧 더 나은 소식으로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