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세이버즈 프로젝트 완주군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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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군보호소에서 세이버즈 2차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완주 군보호소를 방문한 날, 우리는 숨이 막혔습니다. 천막으로 겨우 엮어둔 보호소의 외관은 견사라기보다 얼기설기 덧댄 감옥 같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 참담한 심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좁디좁은 공간에서 목줄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는 대형견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50cm 남짓의 짧은 목줄에 묶인 채, 몇 년을 그렇게 살아온 아이들.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 최소한의 생존은 가능했지만, 아이들에게 삶다운 삶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게 과연 사는 걸까?” 그러나 아이들을 살리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었던 보호소의 현실을 생각하면, 비난할 수도 없는 그들의 처절한 노력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길거리 생활의 고단함, 교통사고, 학대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들어온 이곳. 하지만 보호소로 들어왔다는 이유로 세상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 죽음과 다름없는 삶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오늘 이곳에서 다섯마리의 아이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모든 아이들을 구할 순 없더라도 어렵게 구한 한 아이의 모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위액트가 더 많은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내일이 없는 아이들의 내일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