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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후기

아기가 생겨 쫓겨난 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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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 번만이라도 눈길을 달라는 듯 철창에 매달려 짖는 작은 개들. 물그릇에는 이끼가 가득합니다. 철망 바닥 사이사이에는 짓이겨진 분변이 있습니다. 문을 열어줘도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닫힌 장 안에서 사람이 좋다고 방방 뛰던 녀석들이 문이 열리자 얼어붙습니다. 목에 줄을 걸어 살짝 당겨보지만, 그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하는 아이들.

원래 이 개들은 집 안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3년 전 ”사람 아기가 생겨 더 이상 실내에서 키울 수 없게 돼서“ 밖으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한때는 가족이었던 그들에게 또 다른 가족이 생겼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함께 바깥으로 쫓겨난 아이들. 그렇게 야외 생활을 시작해 크롬장에 갇히게 된 아이들은 밥도, 물도, 관심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살게 된 지 몇 년이 지났고, 주변 유기견을 돌봐주던 외국인 제보자에게 발견된 아이들.

제보에 따르면 4마리의 개가 있었지만, 오늘 현장에는 3마리의 개만 남아 있었습니다. 한 아이의 행방을 묻자 며칠 전 문이 열린 틈으로 도망갔고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자 개는 새끼를 한 번씩 낳아야 좋은 거“라며 출산을 시켰고, 그렇게 엄마 개와 아기 강아지는 한 크롬장에 갇혀 지냈습니다. 하지만 아기 강아지는 결국 도망갔고, 엄마 개는 밖으로 나오는 방법조차 몰라 그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새끼를 분양하기 위해 펫숍에서 80만 원의 가격으로 구매한 개. 한때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으로 살았지만... 그 가족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생명을 너무 쉽게 사고팔며, 누구나 개를 키우거나 버릴 수 있는 비정상적인 현실. 이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개들을 위해 위액트는 계속 행동하겠습니다.

오늘 구조된 #아기가생겨쫓겨난개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돌봐 평생 가족을 찾아주겠습니다.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