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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후기

구리 방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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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 버림받은 리트리버입니다.

39도, 너무 더워 사람조차 지나지 않는 거리. 빌라 앞 작은 차 안. 저는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계단을 올라가지 못해서래요. 아빠는 제가 무거워서 집까지 안아주지 못한대요.

무더위에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매서운 칼바람에 온몸이 덜덜 떨려도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좁은 차 안에서 그늘을 찾아 몸을 구겨 넣고, 빼꼼 열린 창밖으로 한 줌 공기를 마시며 감옥 같은 이 생활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야 또다시 버려지지 않을 테니까요.

버려짐이 익숙한 삶.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가족도, 집도 가져본 적 없는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골칫거리 리트리버입니다.

나는 평생 버림받았습니다.

털이 날려서 실내로 들일 수 없다며 아파트 현관에서 3년. 아무나 키우라며 버려진 후, 바깥에 묶여 지내다가 다시 또 카페와 차에서 5년.

어제야 저는 펄펄 끓는 가마솥 같던 차를 벗어났습니다. 지금은 병원에 와 있어요.

여러분, 저에게 후원해 주세요. 차가 아닌 집에서, 골칫덩이가 아닌 누군가의 가족으로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요. 그만 불쌍하고, 그만 불행하고 싶어요. 이제는 정말, 버려지고 싶지 않아요. 📍폭염 속 좁은 차 안에 갇혀 지내던 아이를 위해 후원해 주세요. 입금자명에 [#차안에갇힌리트리버 ] 또는 [리트리버]라고 보내주시면 아이를 위해 온전히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