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여주영양탕집개들_2021_11

위액트는 며칠 전, 경기도의 한 영양탕집 근처 뜬장에 개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14일인 어제 위액트 크루가 현장 확인을 위하여 방문하였고, 뜬장에 있는 3마리의 아이들을 확인했습니다.

제보에 의하면 밥과 물이 아예 없거나 간혹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었으며, 어떤 날은 한 아이의 다리에 피가 나 있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어제도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밥과 물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위액트는 수소문 끝에 소유주를 확인하였고 영양탕집 앞 기울어진 뜬장에 지내던 세 마리 개들, 구조했습니다.

노란털의
뜬장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꺼내달라는 듯 열심히 짖고 뜬장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었지만, 셋은 뜬장 밖을 나와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사람 품에 안겨보고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과거 영양탕집을 운영했던 소유주는 개들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듯 했지만, 뜬장에 가득한 변들 그리고 빈 밥그릇과 메마른 물그릇이 개들에 대한 무관심을 증명해 줬습니다. 삼색이 틸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했던 소유주를 설득해 결국 모든 개들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 받았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개들을 가두었던 기울어진 뜬장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식사 때문인지 같이 있던 두 친구는 심하게 싸운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제보 영상에서 희미하게 핏자국이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 친구는 병원으로 이동했고, 안정을 찾으면 정밀 검사와 필요한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뜬장 앞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보해주신 위액트 임보 가족분, 감사드립니다.


뜬장을 탈출했을 뿐, 구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된 구조였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조금씩 마음을 모아주세요! 끝날 때까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