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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백화점 - 위액트 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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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8kg ’쁘띠멍‘은 바로 나!“

엉엉, 떠나가는 친구를 보고 불안해하던 개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사람 손에 붙들려 갈 때는 끝이 언제나 같았기 때문입니다. 돌아온 것은 살점이 덕지덕지 붙고 피가 잔뜩 묻은 조각들... 어린 개가 감당하기에는 가혹하고 또 가혹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부산개백화점 구조 현장 옆에서 도살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좁디좁은 뜬장에 갇힌 위액트럭스 를 구조했습니다. 5kg 미만 작디작은 개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개를 바라봅니다. 크기만 생각해 부정적인 시선을 내놓고는 하죠. 몸무게 47.78kg 럭스의 이름 옆에는 ’순둥이, 애교쟁이, 해맑음‘라는 수식어가 언제나 함께 따라 붙습니다.

사람이 무서워 한 발짝도 떼지 못했던 럭스.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럭스를 보고 ’쁘띠멍‘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너무 너무 귀여워서 예쁜 별명을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친구와 노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럭스. 럭스의 시간들은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