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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구조 - 위액트 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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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도 화상도 안녕! 빛나는 견생 2막 시작!

지난 4월, 화마의 흔적 속에서도 빛나던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우리를 보자마자 꼬리는 물론 온몸을 흔들며,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던 아이. 위액트도라 입니다.

반가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지만, 그 웃음 뒤엔 짙은 슬픔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하얀 털은 재로 물든 듯 회색빛을 띠었고, 한쪽 다리엔 멀리서도 보일 만큼 큰 혹이 자리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날 우리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약속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아픔 대신 따뜻함을, 상처 대신 사랑을 안겨주자.”

도라는 종양 제거 수술과 화상 치료라는 큰 산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먼저 웃으며 우리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라를 알아봐준 진짜 가족이 나타났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꼬리를 흔들며 활짝 웃던 그날, 도라는 새로운 삶의 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지금 도라는 매일을 가족과 함께 걷고, 상처가 아닌 사랑이 도라를 가득 감싸줍니다. 절망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아이. 그 미소를 지켜줄 가족을 만나 비로소 행복이라는 이름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처를 품고도 웃었던 아이. 그 웃음을 진짜 행복으로 바꿔준 가족분들과 도라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도라의 날들이 지금처럼 따뜻하고 평안하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