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구조 - 위액트 퐁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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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파도, 마음이 먼저 달려오는 개

처음 위액트퐁듀 를 만났을 때가 떠오릅니다. 작고 마른 몸으로 꾸역꾸역 일어나 걸어오던 아이. 우측 뒷다리는 절고 있었고, 숨소리도 편치 않았지만, 퐁듀는 그 모든 걸 뒤로하고 조심스럽게 꼬리를 흔들었어요.

퐁듀는 화상과 심장사상충 치료에 더해 횡격막 탈장 수술도 받아야 했고, 이젠 슬개골 수술까지... 작은 몸에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퐁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후에는 한동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교육을 받으며 터치와 접촉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고 있어요. 큰 소리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게 세상을 다시 배우고 있답니다.

퐁듀는 사람에게 이쁨받는 걸 무척 좋아해요. 언제나 사람을 향해 가볍게 꼬리를 흔들며 마중나옵니다. 불편한 다리로도 반겨주고, 쓰다듬어주면 앞발로 “더 해줘” 라고 이야기해요. 작은 앞발로 애정을 표현하는 퐁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