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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밭을 구르다 인생이 180도 바뀐 개 - 위액트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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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밭을 구르다 인생이 180도 바뀐 개 우리가 어린 시절 읽던 아름다운 동화. 그 동화 속에는 얼룩 덜룩 무늬를 가진 개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빼어난 외모를 뽐내는 개. 그 개는 동화 속에서 한 여성의 소유물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과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식물에 불과했죠.

지난 8월 제보를 받고 확인을 위해 찾은 성북구애니멀호더 현장. 창문 너머로 우리를 바라보던 개 한 마리. 동화 속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던 그 개였습니다. 악취가 진동하고 바닥에는 분변이 굴러다니던 곳. 텅빈 눈동자로 우리를 바라보던 위액트바로 를 구조했습니다.

바로는 햇살처럼 밝고 천진난만한 아기입니다. 위액트 품에 온 후 며칠이 되지 않아 밝은 미소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바로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임보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바로. 바로가 이런 미소를 가졌고, 이렇게 환한 아이였는지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바로. 이제는 냄새 나는 방이 아닌 포근한 공간에서 예쁜 옷을 입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바로의 눈빛에는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습니다. 바로의 사진을 천천히 함께 봐주세요. 이 사진을 보는 내내,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을 여러분들에게도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ps. 바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시고 계신 임보자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바로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행복해하는 것도 전부 알아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