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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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오랜 시간 운영되어 온 것으로 보이는 #순천불법도살장 에서 죽음의 순서를 기다리던 생명들의 잔인한 현장을 마주했습니다.




그 중에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비좁은 뜰망에 갇혀, 한껏 몸을 웅크리고 있던 #위액트빈시 가 있었습니다. 구겨져 있던 몸과,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처참히 체념해 있던 빈시의 표정을 우리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마터면 고기가 될 뻔했던 이 소중한 생명을 지옥 같던 곳에서 구해내고, 다정히 이름을 지어 불러주었습니다.

이제 빈시의 새로운 세상에는 친구들을 잡아가던 무서운 도구들도, 차가운 철창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마음껏 땅을 딛고 뛰노는 법과 사람의 온기가 얼마나 따뜻한지를 매일매일 느껴가고 있습니다.🤍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들 속에서 이제 막 눈부신 새 삶을 시작한 빈시.





앞으로 이 생명이 한 발짝 더 크게 내딛고 뛰놀 세상이 얼마나 넓고 깊어질지 기대되지 않나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빈시의 당찬 시작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