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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키웠어 다들 이렇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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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유관기관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개식용 종식을 위한 법은 이미 제정되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현장의 변화입니다. 방치는 관행이 될 수 없고, 고통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서는 안됩니다.

쇠줄 끝에서, 뜬장 위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받아먹으며 그저 “어쩔 수 없는 사는 개”로 살아야 했습니다.

아프면 참는 것이 당연했고, 더러워도 씻겨지지 않았고, 무서워도 도망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을 만든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키웠다.” “다들 이렇게 먹였다.” “개는 원래 먹는 거였다.”

그 말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을지.

2024년, 한국은 개식용 종식을 위한 법을 제정했습니다. 식용 목적의 사육·증식·도살·유통을 끝내기로 한 것입니다.

법 하나가 하루아침에 모든 현실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는 이제 분명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를 평생 좁은 뜬장에 가두고, 음식물쓰레기로 연명하게 하며, 고통 속에 방치하는 삶은 더 이상 당연한 풍경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구조 현장에서 위액트는 그 변화의 끝에 미처 닿지 못한 아이들을 마주했습니다.

사람 손길 하나에도 몸을 떨던 아이, 배고픔 때문에 상한 잔반까지 삼키던 아이, 평생 단 한 번도 따뜻한 바닥 위에 누워보지 못했을 아이들. 학대자들은 아직도 “원래 그렇게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위액트는 누군가를 욕하거나 미워하기 위해 구조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제는 끝나야 할 현실 앞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방치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음식이나 재산이 아닌,하나의 생명으로 존중받는 세상. 그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