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아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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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는 매일 웁니다.

사람이 없어서 울고, 손길이 멈춰서 울고, 그리고 이제는... 너무 아파서 웁니다.


몸속 종양은 하루가 다르게 기적이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조금만 자세를 바꿔도, 견디기 힘든 통증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기적이는 사람을 보면 울음을 그칩니다. 배를 보여주며 벌러덩 눕고, 떨리는 몸으로 더 만져달라고 합니다.

그 작은 몸은 이미 아픔에 지쳐가는데, 마음만은 끝까지 사람을 향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 쓰다듬는 손길 속에서도 울음을 참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기적이는 밥을 먹습니다. 의식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오늘 하루를 더 살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팁니다. 이제야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된 기적이는, 평생을 기다렸던 그 따뜻한 손길을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만져주세요. 아직은 떠나고 싶지 않아요. 100번 아파도, 단 한번의 따듯한 손길이 있다면... 저는 오늘도 살고 싶어요."

오늘도 기적이는 울었습니다. 아파서 울고, 사람이 좋아서 울고, 살고 싶어서 울었습니다. 오늘도 필사적으로 삶을 붙잡고 있는 기적이를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 그리고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