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입원장에 사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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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입원장에 사는 고양이 아이의 이름은 #위액트미뇽. 어딘가에 찢긴 듯한 찰과상으로 신체 피부의 약 25%를 잃은 채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되기 전, 피부가 벗겨진 채 지낸 시간만 최소 한 달 이상.

보기만 해도 사무치게 아픈 상처는 미뇽이에게 사람에 대한 깊은 경계심까지 남겼습니다.

노출된 피부 면적이 워낙 커 가봉합을 진행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고,

결국 상처 주변의 건강한 피부를 끌어와 드러난 환부를 덮어주는 수술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딘 회복, 미뇽이의 환부에서는 곰팡이와 여러 종류의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균마다 효과가 있는 항생제가 달랐고, 그마저도 내성이 있는 균들이 있어 피부가 아물 틈도 없이 계속해서 감염과 싸워야 하는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길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서러웠을 텐데, 온몸을 쥐어뜯긴 듯한 상처를 안고 긴 시간 병원에서 치료를 견디고 있는 미뇽이. 매일 이어지는 드레싱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꼼꼼한 환부 확인 때문에 퇴원조차 쉽지 않습니다.

4월에 구조된 미뇽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원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 사람이 내미는 츄르를 받아먹기 시작한 미뇽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미뇽이에게 얼른 새 살이 돋아나기를, 그리고 언젠가 돋아난 새살 위로 폭닥한 가족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기를.

미뇽이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세요! 🤍 #피부가벗겨진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