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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법보다,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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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목줄에 묶인 채 음식물 쓰레기로 배를 채워야 했던 아이들. 2021년 3월, #화성팔탄개농장 . 사람의 손에 의해 철창 속에 갇혀 계절의 모든 고통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그곳에서 #위액트린다 역시 구조되었습니다.

사람에 의해 오랜 고통을 견뎌야 했지만, 사람을 향한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린다는 사람과 눈을 맞추는 걸 좋아하고, 쓰다듬는 손길에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것이 조금 서툴렀지만, 똑똑한 린다는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을 아는 듯 천천히, 차근차근 배워 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훈련소에서의 공부를 마친 뒤 입양 센터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또 다른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고 있습니다.

넓은 운동장을 신나게 뛰노는 린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날 만큼 그 모습 하나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이. 하지만 린다에게 진짜 행복은 함께 뛰어놀 ‘가족’과의 시간일 것입니다.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할 줄 알고, 사랑받는 법보다 사랑하는 법을 먼저 아는 아이. 이토록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가 가족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우리를 너무도 아프게 합니다. 그저 한 마리 강아지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이유가 되어 줄 존재임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이제는 사랑만 주고받으며 가족의 품에서 평범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