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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구조-위액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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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해맑은 아기 강아지, 나 어떤데? 🤗

경북산불구조 현장에서 철수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한 통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뒷마당에 키우던 개들이 모두 죽고 단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는 이야기.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형제들과 엄마와 함께 살던 아이는 유난히 따돌림을 당해 무리와 떨어진 다른 곳에 묶여 지냈고, 불행 중 다행으로 화마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견사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우리는 그렇게 위액트아라 를 만났습니다. 아라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손끝만 데여도 아픈 게 화상인데, 아라는 얼굴 전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로도 기운 넘쳤습니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 건지, 뭐가 아픈 건지도 모르겠다는 듯,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기 강아지 아라.

아라는 최근 입원 치료를 마치고 입양센터에 입소해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아직 몸에 안겨있는건 익숙하지 않아, 어색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아라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대인능력은 빠르게 성장할거라 믿어요. 그리곤 곧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겠죠?!

이렇게나 마냥 해맑고 예쁜 강아지, 우리만 알고있긴 아쉬워요. 댓글과 공유로 아라 예쁜 모습을 세상에 널리 소문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