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던 지방의 한 관광지 구석 한켠, 홀로 외로이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노령견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성치 않은 몸으로도 관광객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던 아이는, 혹여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아닌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기대만으로 그 자리에 얌전히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는 들어갔고, 목 뒤의 종양은 이미 터져 깊게 패였으며 얼굴은 심하게 부어 있었습니다. 구조 제보를 받은 위액트는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고, 길고도 무거운 대화 끝에 소유권 포기와 함께 비로소 구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상처투성이의 몸을 가졌지만 아이의 얼굴에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깊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의 관광 요소로, 관광객이 오지않을 땐 홀로 외롭게 버티던 마당 개로 더 이상 살게할 수 없었습니다. 존재만으로 소중하고 사랑스런 생명으로서, 여생을 살 길 바랐습니다. 더 이상 외롭지 않고 따뜻한 황금빛 세상을 살 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의 두 번째 삶에 희망을 꾹꾹 눌러담아 '골든'이라는 이름을 선물하였습니다.
성격
미소 천사 골든이~! 태어날 때부터 골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빛나는 미소로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사랑둥이랍니다. 머리를 쓰담쓰담해 주면 얼굴을 아예 맡기듯 기대는 순둥이예요. 골든이의 여전한 ‘골댕이’ 모습을 보신다면 웃음이 떠나지 않을 거예요♥
사람과의 친화력
사람이 보이면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주는 골든이랍니다. 사람이 너무 좋은지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곁을 내주며, 따뜻한 손길에는 한없이 애교를 보여주는 애교쟁이예요.
개들과의 사회성
현재는 골든이는 치료와 회복 과정에 있는 만큼 휴식을 위해 흥분하지 않도록 주로 혼자만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친화적이고 상냥한 아이랍니다.
활동량
노령견이기에 하루에 한 번 정도, 천천히 바깥 세상을 둘러보며 산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똑똑이 골든이는 산책도 잘하고 하우스에 들어가는 것도 잘 해냅니다!
다만 배변 교육은 조금 어려워하기 때문에, 골든이가 실내에서도 배변을 잘할 수 있도록 천천히 알려주세요.
건강 특이사항
얼굴과 등의 종양 제거 후 현재 항암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얼굴 종양이 터지고 회복되기를 반복하고 있어 상처 관리가 필요하며, 전반적인 컨디션과 식욕 저하 여부도 섬세하게 살펴주세요.
이상적인 가족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소를 가진 골든이와 함께, 천천히 흐르는 매 시간을 같이 보내주실 가족이면 좋겠습니다.
노령의 나이와 아픈 몸 상태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골든이지만, 언제나 황금빛 미소를 띠고 세상을 보는 아이입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나눠 주세요. 동거견이 있다면 차분한 성격의 친구면 좋겠습니다. 물론 동거견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사람의 손길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요-!’를 외치는 얼굴로 웃음을 선물하는 아이니까요.
미소 천사 골댕이, 골든이와 함께 세상을 환하게 밝혀갈 가족을 기다립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