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기
살 수 있을까요? #위액트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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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로 가득 찬 배로 앉는 것도 눕는 것도 힘겨워 보이던 개 한 마리. 위액트는 개를 구조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충남 당진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개의 상태는 사진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미처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부피감과 무게감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바닥에 닿을 듯 무겁게 쳐진 배를 끌며, 그럼에도 어떻게든 인사를 하고 싶어 꼬리를 흔드는 아이.

소유주와의 대화 끝에 개는 16살의 고령견이며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천명을 다했다. 개 수명이 15년인데, 천명 다한 거잖아요.”라는 소유주의 말을 뒤로하고, 위액트는 이 아이가 여생만큼은 조금 더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치료받으며 지낼 수 있기를 권했습니다. 지난한 대화 끝에 마침내 소유권을 양도받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당진복수방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