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액트 사랑 - 부산개백화점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 작년, 모두를 분노하게 했던 부산의 대규모 번식장 부산개백화점 . 그곳에서 앙상한 몸과 모든 걸 포기한 눈빛, 멀쩡한 곳 하나 없이 오랜 시간 번식견으로 살아야 했던 위액트사랑 이를 만났습니다.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사랑이는 구조 이후에도 많은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몸의 상처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줄 따뜻한 품이 간절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랑이를 품어줄 임시보호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이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건강해지고, 예뻐지고, 무엇보다 다시 사랑받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사랑이는 보호자님과 회식 자리에도 함께 가고, 어디든 동행하며 그간 보지 못했던 넓은 세상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번식장 철창 속에 갇혀 있던 시절엔 상상도 못했던 하루하루를 지금은 온몸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사랑이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진 임보자님은 “이 아이를 다른 데 보낼 순 없을 것 같아요.” 그 말과 함께, 진심을 담아 입양을 신청해주셨습니다. 노견이라 늦은 시작일 줄만 알았던 사랑이의 삶. 하지만 진심 어린 가족의 사랑을 만나자, 사랑이는 날로 어려지고, 밝아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다면, 삶은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어요✨

사랑이의 끝은 구조가 아닌, ‘가족’이었습니다. 나이 많고, 치료가 필요한 구조견에 대한 편견. 사랑이는 매일매일 그 편견을 극복하며 살고 있어요. 사랑이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