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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같은 귀를 가진 토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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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현장, 거의 다 타버린 토끼 농장에서 구조된 #위액트프릴 이는 구조 당시 얼굴과 눈 주변에 큰 회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그 날의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불에 녹아버린 두 귀... 그런데 다시 보면, 마치 왕관을 쓴 것 같은 특별한 토끼, 프릴이

이제는 가축이 아닌 한 마리의 집토끼로 임보 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프릴이의 특별한 소식을 전합니다.

프릴이가 지내는 곳은 이미 반려토끼를 키우고 있는 토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가족의 집입니다. 둘을 주 1회정도 거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각자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모두 프릴이의 귀가 들리지 않는 줄 알았지만, 이제는 간식그릇을 두드리는 소리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껑충껑충 뛰어오며 반응을 한다고 해요!

또한 꾸준한 배변 훈련 덕분에 프릴이의 배변 성공률도 제법 높아졌다고 합니다. 호기심 많고 똑똑한 프릴이, 역시 집 생활도 문제없습니다!

"밖에서만 지냈던 가축이 과연 집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 혹시 이런 궁금증이 드신다면, 프릴이를 통해 그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평생 밖에서 이름 없이 살았던 토끼도 이렇게 집 안에서 가족과 교감하며 정을 나누고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사랑이 이렇게 큰 변화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끝으로, 프릴이에게 소중한 집 한 켠과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임보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