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가족이 없던 개, 마지막 소원입니다. 노견의 마지막을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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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의 마지막을 부디 함께해주세요 ...

이 아이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뛰어 놀 공간도, 긴 산책도, 특별한 치료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누울 수 있는 자리와 부드럽게 불러주는 이름, 따뜻한 손길,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이면 충분합니다.

#위액트마니 는 2022년 울진 산불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직 후, 암으로 6개월 시한부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니는 3년이라는 시간을 더 버텨냈습니다. 마니는 무엇을 기다려왔던 걸까요 ? 자신을 받아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

요즘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마니의 몸은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습니다. 한 걸음 내딛는 일조차 버거워 간식 앞에서도 온 힘을 모아 겨우 일어섭니다. 조용히,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

마니가 6개월의 시한부를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젠가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꿈과 희망이 있었기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쩍 약해진 몸상태 .. 이제 그 희망의 끈을 놓으려는걸까요 ? 마니의 마지막를 함께해 줄 가족은 정말 없는걸까요 ?

이별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더 간절히, 마니의 마지막을 혼자가 아닌 '함께'로 만들어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잠시 품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마니는 사람의 온기와 사랑을 기억한 채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부디, 마니의 마지막에 마음을 함께 보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