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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의 첫 집생활 #위액트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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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개의 첫 집 생활.🏡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옆, 낡은 건물 옥상. 바닥은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했고, 난간 일부는 무너져 한 발만 잘못 디뎌도 그대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개들이 그곳에 갇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옥상에서 이제 막 눈을 뜬 새끼 강아지들과, 그 곁을 지키고 있던 엄마 개를 만났습니다. 관리되지 않은 털은 시야를 가릴 만큼 엉켜 있었지만, 배설물과 오물 속에서도 엄마 개는 새끼들을 품고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새끼들만은 무사히 키워내기 위해 버텨온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구조 후 이동한 따뜻한 공간은 낯설었지만, 엄마 개는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새끼들을 바라보다 이내 고단함에 잠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날을 긴장 속에서 버텨왔을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엄마 개는 위액트유리 가 되어 임시 보호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위태로운 옥상 위의 존재가 아닌,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서 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이 개가 방치와 무분별한 출산을 벗어나, 한 생명으로써 온전히 사랑을 나눌 가족을 만날 때까지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유리와 함께 구조된 24마리의 대전옥상방치견 들이 각자의 이름으로, 각자의 삶을 되찾을 때까지 이 여정을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지금, 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