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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할아버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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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저 축복이에요.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나서

처음에는 많이 무서웠어요.

하염없이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내가 뭘 잘못한 건 아닌지 혼자서 많이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할아버지는 돌아올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갔다는 것을.

나는 괜찮아요.

가끔 할아버지가 많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내 빨간 코 때문에 할아버지 울고 있지는 않나요?

걱정하지 말아요. 여기 이모들이 금방 낫게 해준댔어요.

할아버지가 준 사랑을 안고 씩씩하게, 잘 지내볼게요.

할아버지, 나의 세상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세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갈게요. 사랑해요.

축복이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