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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위 무게와 가격이 내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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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위 무게와 가격이 내 이름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표정, 감촉, 그리고 고소한 냄새.

하지만 이 따뜻한 진심이 차마 마주하기 힘든 참혹한 현장이 있습니다. 바로 생명을 오직 무게와 가격으로만 판가름하는 #순천불법도살장 입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이름이 아닌, 저울 위 숫자로 불렸습니다. 도살장의 아이들은 생명으로서의 존엄을 박탈당한 채, 소외되고 버려진 상태로 오직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포가 온 공기를 장악한 그 곳에서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은 단순한 물리적 가해를 넘어 생명을 부정하는 잔임함 그 자체였습니다.

위액트가 그 현장에서 품에 안은 이 아이들은, 이제야 태어나 처음으로 하나둘 자신의 이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 이름을 오래 듣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위액트코아 는 소변줄 끝으로 피를 흘리고, 심장에는 벌레가 가득한 몸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코아는 처음으로 이름을 가지고, 위액트의 품 안에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굶주림 끝에 돌까지 삼켜 응급 수술을 받은 아이부터,

온몸 구석구석 진드기로 뒤덮인 채 구조된 아이까지.

그럼에도 아이들은 사람을 보면 꼬리를 흔들고, 세상을 향해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냅니다.

여전히 사람을 따르고,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를 더욱 아프게 합니다.

처음으로 가진 이름이 며칠 만에 사라지지 않도록. 이 아이들이 살아서 자신의 이름을 오래 들을 수 있도록.

구조 이후의 치료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후원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