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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가 사랑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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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액트루가 는 도살자가 키우던 반려견이었습니다. 개들이 죽임당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또 다른 피해자 중 하나였죠.

지금 루가는 도살자의 집에서 구조되어 임시보호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루가의 임보 생활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임보자님은 루가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진짜 미친(p) 귀여움.”

루가는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임보자님만 보면 만져달라는 듯 머리를 들이밀며 히융히융 소리를 낸다고 해요.

착하기는 또 어찌나 착한지. 병원에서도 낑 소리 한 번 없이 얌전히 진료를 받고,

함께 지내는 강아지에게도 먼저 배를 보여주며 사이좋게 지낸다고 합니다.

‘앉아’와 ‘기다려’를 배워 간식을 제법 잘 기다리게 되었지만, 아직 ‘먹어’는 배우지 못해 커다란 눈만 데굴데굴 굴린다는 천사 같은 강아지.

루가는 지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도살자의 곁에서 루가가 바라보던 풍경은 어떠했을까요.

철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친구들, 지독한 피비린내와 비명 소리, 그리고 피 묻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고 간식을 건네던 도살자.

이제는 그 예쁜 눈에 좋은 것만, 아름다운 것만 담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루가는 새 견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를 후원으로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