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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키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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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별 여행을 떠난 아기 토끼에게 이별은 언제나 마음을 저리게 합니다. 이제 익숙할 법도 한 이별인데... 아이들의 죽음을 맞이할 때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어제 우리의 아기 토끼 순키가 토끼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개 농장에서 구조된 엄마 몰랑이. 몰랑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지켜낸 뱃속 아기... 그게 순키입니다.

워낙 작고 여린 몸을 가진 순키라 세심하게 살폈던 아기 토끼... 앞 발을 잘 쓰지 못해 활동가들이 돌아가며 지키던 아기 토끼...

순키와의 이별은 참 쉽지 않습니다.

순키와 이별을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순키야, 토끼별은 무섭지 않은 곳이야.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그리고 남은 엄마, 친구들도 지켜줘.“ 작은 토끼의 토끼별 여행이 외롭지 않도록 인사를 건네주세요. ”잘 가, 아기 토끼 순키야. 너를 만날 수 있어서 우리는 행복했어. 너도 그랬을 거라 생각해. 사랑한다,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