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액트는 정읍 작은 마을에서 복날에 개를 도살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새벽부터 정읍으로 향했으나 2마리의 아이는 도살되어버렸습니다. 살아남은 2마리의 소유권을 포기 받고, 세상을 떠난 2마리의 장례를 치뤄주기 위해 사체를 수습하던 중 “개 삽니다” 라는 방송을 하며 동네를 도는 개장수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트럭 안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위액트는 개트럭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트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까스로 멈춘 트럭뒤에는 개도살을 위해 쓰이는 올무와 뜬장이 발견되었으며, 그 안에는 3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프니는 위액트의 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성격
“대프니~!” 이름을 부르면 밝은 미소로 반응해 주는 아이입니다 :)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주변을 탐색하며, 총총 걸음으로 다가와 냄새를 맡아보는 대프니는 사람을 좋아해 경계보다는 탐색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손에 얼굴을 기대거나 부비며 자연스럽게 애정을 표현합니다.
애교를 나눈 뒤에는 먹는 시간도 좋아하는, 소박하고 순한 매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
사람과의 친화력
사랑둥이 대프니는 사람과의 친화력이 매우 좋은 아이예요. 사랑이 담긴 다정한 손길에 자신의 온몸을 맡기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익숙한 사람은 물론 낯선 사람들과도 편안하게 인사하며 웃음을 지어주는 상냥한 친구랍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대프니는 청각과 후각을 통해 주변을 인지합니다. 다른 동물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그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짖는 소리가 들리면 방향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깡총거리는 반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먼저 으르렁거리거나 짖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른 개나 고양이가 짖는 것을 인지하면 긴장할 수 있으므로, 옆에서 상황을 살피며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량
현재 눈이 보이지 않은 대신 후각과 청각이 발달해 있습니다. 익숙한 소리와 냄새가 많은 실외보다 한정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안정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교감하고 놀이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산책은 하루 1~2회,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산책 매너는 비교적 좋은 편이며, 냄새 맡는 활동을 정말 좋아합니다. 대프니가 어느 곳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면 주변에 위험한 게 없는 지 옆에서 지켜봐주세요.
교육이 필요한 부분
똑똑이 대프니! 배변은 실외를 선호하던 이전과 달리 현재는 실내 배변도 가능합니다. 다만 배변 패드의 부드러움과 담요, 방석의 부드러운 촉감을 비슷하게 느껴서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패드의 위치를 특정하게 유지해 주고, 반복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루밍은 잘 받는 편입니다. 목욕과 빗질도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채혈이 반복되었던 경험으로 인해 팔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꼭, 팔이나 발을 만져야 할 때는 천천히 손길을 주며 충분히 안심시켜 준 다음에 만져주세요.
건강 특이사항
현재 시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장이 예민한 편이라 틈틈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이상적인 가족
대프니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주실 가족이면 좋겠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아이라 새로운 공간에 적응할 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주변에 부딪치거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옆에서 천천히 공간을 소개해 주고,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복잡한 치보다는 아이가 동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구조와 넉넉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갖추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훨씬 안정적으로 생활할 아이랍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
일관된 생활 패턴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과 교감하는 시간도 틈틈히 만들어주세요.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라서 함께 놀아주고, 다정한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해 주세요. 그러면 누구보다 행복해할 대프니랍니다. 동거견의 경우, 대프니도 다른 친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음을 여는 데 조금 긴 호흡이 필요한 아이예요. 그 기간을 기꺼이 함께 견디며 묵묵히 기다려주신다면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갈겁니다. 물론 외동으로 온전히 대프니 혼자서만 사랑을 듬뿍 받는 환경도 아주 좋습니다.
대프니와 가까이에서 걸음을 맞추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갈 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