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배경
제주의 어느 아파트. 5년 동안 아무도 열지 못했던 집의 문을 열기 위해 위액트가 움직였습니다. 현관 밖으로는 진물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집안은 가슴까지 쌓인 쓰레기 더미로 가득했습니다. 악취와 벌레가 뒤엉킨 공간, 발 디딜 틈조차 없는 그곳에서 10마리의 생명들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즉시 긴급 격리조치가 진행되었고, 모든 구조가 끝날 때까지도 소유주는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구조한 지 5일이 지나서야 소유주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개들을 돌려달라고, 아이들을 방치한 적 없으며 모두 소중하게 키워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절대 아이들을 다시 그곳으로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햇빛조차 들지 않던 쓰레기 더미 속, 악취와 벌레 속에서 매일을 견뎌야 했던 지옥 같은 공간으로는요. 4주의 격리 기간이 끝난 뒤, 마침내 소유주는 소유권을 포기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위액트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보호받으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하루가, 이 아이들에게는 이제야 처음 시작됩니다. 그 시작에 위액트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사랑을 나눠줄 가족의 품을 찾아주려 합니다.





